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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영화 '썬더볼츠'의 캐릭터, 액션 히어로 영화, 뉴 어벤져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마블 '썬더볼츠' 리뷰 – 초능력 없는 팀, 마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초능력 없음, 히어로 없음, 포기도 없음! 마블의 세계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영화, '썬더볼츠(Thunderbolts)'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어벤져스 이후의 빈자리를 채우는 이들의 이야기는 과연 관객에게 어떤 인상을 남겼을까요?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진입점, 썬더볼츠란?
‘썬더볼츠’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팀업 영화로, 기존의 초능력 중심 히어로 서사를 탈피해 불완전하고 결함 많은 인물들의 협력을 조명합니다.
이 영화는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상에서 CIA 국장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일명 발렌티나)'이 새로운 비밀 팀을 조직하며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구성원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옐레나 벨로바, 윈터 솔져(버키 반즈), 레드 가디언, 존 워커(US 에이전트), 고스트, 태스크마스터 등, 과거가 어두운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팀에 합류한 것이 아니라 발렌티나가 설계한 함정에 빠져 어쩔 수 없이 뭉친 관계입니다. 이질적인 조합과 상호 불신 속에서 자신들의 과거와 직면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가 전개되죠.
예측불가 팀업의 묘미 – 캐릭터 중심 서사의 진화
‘썬더볼츠’는 단순한 액션 히어로 영화가 아닙니다. 각 캐릭터의 내면적 고뇌와 상호 작용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특히 옐레나와 존 워커의 갈등 구조는 초반 내내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며, 버키 반즈의 중재자 역할은 관객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재미있는 건 ‘썬더볼츠’라는 이름의 기원입니다. 옐레나가 비꼬듯 꺼낸 어린이 축구팀 ‘웨스트 체서패크 밸리 썬더볼츠’에서 유래한 이름이 팀명을 차지하게 되죠.
이름 하나에도 각자의 과거와 태도가 엮이며, 서사의 디테일이 살아납니다.
캐릭터 간의 불화, 믿음 없는 협력, 감정의 충돌은 영화의 액션 못지않게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특히 고스트와 태스크마스터의 무표정한 면모, 레드 가디언의 유쾌함, 그리고 존 워커의 이중적 태도는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어벤져스 그 이후, 마블의 노선 변화와 상징적 전환
‘썬더볼츠’는 단순히 새로운 팀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MCU 세계관 내 권력 구조의 변화, 히어로 개념의 재정립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벤져스의 부재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발렌티나의 시도는, 마블 세계관 내에서 '뉴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전환되며 실질적인 교체를 상징합니다.
특히 후반부의 반전과 센트리의 등장은 기존 마블 팬들에게 강력한 떡밥을 제공합니다.
그간 등장했던 마블 영웅들과는 다르게, 어둠을 안고 살아가는 이 팀이 세상의 구원을 위해 나서는 과정은 마블의 방향성을 새롭게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액션, 감정, 반전까지! 마블식 팀플레이의 진수
영화는 초반 캐릭터 소개와 팀 빌딩에 다소 긴 시간을 할애하지만, 중후반부부터 본격적인 팀 액션과 감정선이 폭발합니다.
특히 도심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추격전과 실내 전투 장면은 윈터 솔져 스타일의 생동감을 느끼게 하며, CG에 의존하지 않는 리얼한 액션이 돋보입니다.
또한, 옐레나와 버키의 감정 교류, 존 워커의 내면적 갈등, 레드 가디언과 딸(옐레나)의 관계 회복 등 각 캐릭터의 감정 곡선이 촘촘하게 그려지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썬더볼츠’는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가 아닌, 심리극과 스릴러의 요소까지 결합된 장르 복합형 영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썬더볼츠의 미래 – 뉴 어벤져스, 혹은 더 큰 무대로?
마지막 크레딧과 함께 등장하는 문구는 ‘Thunderbolts will return’이 아닌 ‘The New Avengers will return’입니다.
이는 곧 썬더볼츠가 단일 영화로 끝나지 않고, MCU 내에서 주요 팀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장치입니다.
포스터 속 *표시가 뜻하는 바도 이에 부합합니다. ‘썬더볼츠’는 이제 공식적인 팀명이 아니더라도, 이들이 만들어낸 팀워크와 여정은 향후 MCU에서 핵심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다음 작품에서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리고 센트리를 중심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총평 – 완전한 히어로가 아닌, 불완전한 인간들의 이야기
‘썬더볼츠’는 MCU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입니다. 초능력 없는 이들이 만들어낸 팀워크는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며, 관객으로 하여금 ‘히어로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각본과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신선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였습니다.
✅ 추천 점수: ★★★★☆ (4.3/5)
✅ 추천 포인트: 캐릭터 중심 스토리, 이질적인 팀 조합, 후속작의 기대감
✅ 관람 포인트: 마블의 새 흐름을 확인하고 싶은 팬, 정통 히어로물이 지루했던 관객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영화 '썬더볼츠'의 캐릭터, 액션 히어로 영화, 뉴 어벤져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